외이도염은 흔히 '귀에 염증이 생겼다'고 표현되는 질환으로,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여름철 물놀이 후나 면봉 사용 등 외이도에 자극이 갔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외이도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이도염, 왜 생기나요?
물놀이 후 귀가 간질간질하다면?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영, 샤워, 목욕 후 귀에 물이 들어가고 그대로 남아 세균이 번식하는 것입니다. 이를 ‘수영자의 귀(swimmer’s ear)’라고도 부릅니다. 그 외에도 면봉, 귀이개 사용으로 외이도 피부가 손상되거나, 이어폰 사용, 알레르기, 습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하세요: 귀 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손이나 면봉으로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건조되도록 기다리세요.
외이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하세요
- 귀 안이 가렵고 따끔거림
- 귀를 만지면 통증이 심해짐
- 귀에서 노란색 또는 악취 나는 분비물
- 청력 저하
- 심한 경우 턱을 움직일 때 통증
※ 이렇게 하세요: 귀 통증이 심하거나 분비물이 나올 경우에는 자가 치료보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나요?
외이도염은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외이도를 깨끗이 세척한 후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점이액(귀에 넣는 약)을 처방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도 함께 사용합니다. 대부분 5~7일 정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처방받은 점이약은 지정된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사용하며, 치료 중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외이도염, 예방할 수 있을까?
반복되는 귀 염증, 이렇게 예방하세요
-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겉만 닦고, 머리를 기울여 물을 빼주세요.
- 면봉이나 귀이개 사용은 최소화하고, 귀 청소는 필요시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이어폰, 보청기 등 귀에 직접 닿는 기기는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 수영 전 귀마개 착용도 효과적입니다.
- 귀에 습진이 자주 생긴다면 보습제를 바르거나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제거하세요.
※ 이렇게 하세요: 자주 외이도염을 앓는다면 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외이도염은 자연적으로 낫기도 하나요?
A1. 경미한 경우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감염이 심해지면 치료가 길어지므로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Q2. 외이도염과 중이염은 어떻게 다르나요?
A2. 외이도염은 귀 입구부터 고막 전까지의 염증이고, 중이염은 고막 안쪽(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Q3.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귀지를 파야 하나요?
A3. 귀지를 파면 오히려 외이도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하거나 병원에서 귀 세정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아이도 외이도염에 잘 걸리나요?
A4. 예, 특히 수영이나 물놀이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Q5. 귀에 바람 쐬면 외이도염이 생기나요?
A5. 바람 자체로 생기지는 않지만, 건조한 공기가 외이도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는 있습니다.
결론: 외이도염, 작은 관리가 큰 예방입니다
외이도염은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반복되면 만성화되거나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귀를 자극하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하며, 귀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땐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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