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질환 모두 ‘뇌졸중’입니다
‘뇌출혈’과 ‘뇌경색’은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 두 질환은 모두 ‘뇌졸중(Stroke)’이라는 큰 범주에 포함됩니다. 뇌졸중은 말 그대로 뇌에 갑작스러운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을 뜻하며, ‘혈관이 막히느냐(뇌경색), 터지느냐(뇌출혈)’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Q. 뇌경색과 뇌출혈, 어떤 게 더 위험한가요?
A. 뇌출혈이 상대적으로 더 치명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뇌경색도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어, 두 질환 모두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뇌경색: 혈관이 막히는 질환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혈전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막히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끊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대표 원인
- 고혈압
- 고지혈증
- 당뇨병
- 심방세동
- 동맥경화
주요 증상
-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무뎌짐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못하게 됨
- 어지러움, 균형감각 저하
-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음
Q. 뇌경색 증상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기억한 뒤, 지체 없이 119를 통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치료의 골든타임은 4.5시간 이내입니다.
뇌출혈: 혈관이 터지는 질환
뇌출혈은 혈압 상승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출혈이 뇌조직을 누르고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급속히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고혈압
- 뇌동맥류 파열
- 외상성 두부 손상
- 혈관 기형
- 항응고제 사용
주요 증상
- 갑자기 터질 듯한 심한 두통
- 구토, 의식 저하
- 편측 마비, 발작
- 심하면 혼수 상태로 진행
Q. 뇌출혈은 왜 더 위험하다고 하나요?
A. 뇌출혈은 파열 직후부터 뇌압 상승과 뇌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빠른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손상 범위가 넓으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핵심 비교 정리
| 발생 원인 | 혈관이 막힘 | 혈관이 터짐 |
| 발생 비율 | 전체 뇌졸중의 약 75~80% | 전체 뇌졸중의 약 20~25% |
| 발병 양상 | 점진적 또는 갑작스러운 증상 | 대개 매우 급작스러운 증상 |
| 치명도 | 상대적으로 낮음 (빠른 치료 시) | 상대적으로 높음 (치료 지연 시 위험) |
| 진단 방법 | 뇌 CT, MRI, 혈관 조영술 | 뇌 CT, 뇌혈관조영술 |
| 주요 원인 |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 고혈압, 뇌동맥류, 외상 |
Q. 뇌졸중(뇌출혈·뇌경색)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입니다. 특히 고혈압 조절, 금연, 절주, 운동,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정리
- 매일 혈압 측정하고 고혈압은 꾸준히 관리
- 금연은 반드시 실천, 음주는 줄이기
- 유산소 중심의 규칙적인 운동
- 짜지 않은 식단, 채소와 과일 중심 식사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
- 가족력이 있다면 뇌MRI 등 정기검진 고려
마무리하며: 빠른 인지와 대처가 생명을 지킵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은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크게 다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가 후유증과 생명을 좌우합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오늘부터 건강한 혈관을 위한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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