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증상 정리

췌장 건강이 위험하다면? 꼭 알아야 할 관리법

호선쌤 2025. 5. 18. 13:01

 

우리 몸속 작은 장기, 췌장을 아시나요?

췌장은 비교적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장기지만, 건강 유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소화 효소를 만들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췌장은 문제가 발생해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만성 질환이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췌장암은 국내 암 사망률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이는 췌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그렇다면 췌장은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질환에 취약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의사가 췌장 모형을 들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의사가 췌장 모형을 들고 환자에게 설명하는 장면(출처**자체제작)


췌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하며 약 15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장기입니다.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째는 소화 기능입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트립신 등)는 십이지장으로 보내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둘째는 내분비 기능으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혈당이 자주 높거나 낮게 변동하는 경우,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보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질환들이 췌장을 위협하나요?

1. 급성 췌장염

갑작스러운 염증으로 인해 복부 통증,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과음이나 담석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중증으로 발전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2. 만성 췌장염

췌장 조직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장기간 음주, 자가면역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이렇게 하세요: 복부 통증이 반복되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면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보세요.

3. 췌장암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암으로, 대부분 말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3.9%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 건강,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과음은 피하고 금연을 실천하세요

과도한 음주는 급성 및 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며, 흡연은 췌장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식습관 개선이 기본입니다

기름지고 가공된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중심의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췌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췌장뿐 아니라 전체적인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명상, 운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 이렇게 하세요: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세요.


혈당과 췌장,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 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조기에 췌장 건강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렇게 하세요: 정기적인 혈당검사와 함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체크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췌장암은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A. 흡연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서 위험이 높습니다.

 

Q2. 췌장 기능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 복부 CT,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리파아제, 아밀라아제 수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3. 췌장염은 스스로 회복될 수 있나요?
A. 경증인 경우 입원과 금식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Q4. 과일도 췌장에 부담이 되나요?
A.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과일(바나나, 포도 등)은 과다 섭취 시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췌장 건강을 위해 추천되는 식품은?
A. 브로콜리, 토마토, 마늘, 생강, 강황, 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좋습니다.


결론: 췌장은 작지만, 우리 몸의 ‘밸런스’를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췌장은 보이지 않지만 인체의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핵심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췌장 건강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췌장을 돌보는 것은 곧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시작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국립암센터 암정보센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