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 & 증상 정리

유방암 초기증상부터,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호선쌤 2025. 5. 8. 13:05

유방암,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바꿉니다

삶의 리듬이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해보았을 ‘유방암’.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유방암 발병률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고, 그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무서워만 하기보다, 정확한 정보와 함께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부드러운 분홍색 배경 앞에 선 동양인 여성이 분홍 리본을 들고 있는 이미지(출처**자체제작)

유방암, 왜 점점 늘어나고 있을까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의 2023년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약 2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40대와 50대 여성에게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최근에는 30대 여성의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및 흡연, 초경 연령의 하향과 폐경 연령의 상승, 출산율 감소 등이 유방암의 위험 요인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도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발병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곧 생존율을 높입니다

다행히도 유방암은 조기 발견만 된다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93.3%에 달하며, 특히 1기에서 발견될 경우 생존율은 98%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 검진, 전문의의 진료, 그리고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무료로 유방 촬영술(맘모그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조기 발견 수단이기에, ‘통증이 없더라도’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유방암의 주요 증상,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초기에는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
  •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온다
  • 유방 모양이 이전과 달라졌다
  • 피부에 함몰이나 주름이 생긴다
  •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어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자가 검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니, 매달 생리 후 1주일 이내에 거울 앞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 두려움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누구나 대비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검진과 꾸준한 관리, 그리고 든든한 보험 준비는 유방암이라는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한 번쯤 ‘괜찮겠지’ 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건강은 당신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유방암은 유전인가요?
A.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자 검사와 보다 정밀한 검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유방암은 꼭 통증이 동반되나요?
A. 아닙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통증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각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통증보다는 멍울, 분비물, 비대칭, 피부 변화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Q3.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나요?
A. 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전체 유방암의 약 1% 미만이지만, 남성 유방암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진단 및 치료 방식은 여성과 유사합니다.

 

Q4. 유방암은 한 번 걸리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가요?
A.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진단 당시 병기, 치료 방식, 호르몬 수용체 상태 등에 따라 재발률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